1. 2009/02/21 한철 벚꽃처럼, 만개한 삶에서 진정 사랑하라 (2)
  2. 2007/07/18 전지현으로 '통'하고 '대장남'에 막히다
  3. 2007/07/17 '진짜 남자'가 무엇인지 가르쳐준 책

한철 벚꽃처럼, 만개한 삶에서 진정 사랑하라

r e v i e w 2009/02/21 13:30 posted by 곱씹다

순리를 따른다면, 누구도 자신이 언제, 어떻게 죽음을 맞을는지 알 수 없다. 현실에선 영화 <데스노트 - 라스트 네임>의 L처럼 데스노트로 자신의 죽음을 결정할 수 없을뿐더러, 영화 <빅 피쉬>의 에드워드 블룸의 판타지처럼 마녀의 눈에서 죽음을 내다볼 수도 없기 때문이다. 분명한 건 오로지 ‘누구든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 뿐이다. 그럼에도 막상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다는 생각에 소중한 것들을 뒤로한 채 현실의 쳇바퀴에 몸을 맡긴다. 영화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는 그러던 중 갑작스레 찾아온 죽음에서 비롯하는 로드무비다.

의사에게서 남편 루디(엘마 베퍼)가 얼마 살지 못한다는 말을 들은 아내 트루디(한넬로어 엘스너)는, 남편에게 이를 비밀에 부친 채 여행을 제안한다. 그러나 자식들이 살고 있는 베를린을 찾았다가 냉대를 받은 부부는 발트해로 여행지를 옮기고, 여기서 뜻밖에도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편보다 트루디가 먼저 생을 마감하고 만다. 이후 아내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친 루디는 아내의 꿈이 어린 곳이자 막내아들 칼(맥시밀리언 브럭크너)이 사는 도쿄로 무작정 떠난다.  


사랑의 절대성이라는 이 영화의 주제도 그렇지만 죽음의 불가피성으로 이를 도드라지게 하는 방식 역시 더 이상 참신하지 않다. 아닌 게 아니라, 이 영화는 오즈 야스지로의 <동경 이야기>에 대한 오마주가 지나치다. 자식들에게 냉대받는 노부부의 모습라는 설정이야 그렇다손 쳐도 인용에 가까운 장면은 걸작의 절제된 미덕을 갉아먹을 뿐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색다른 건, 오로지 소재의 차별화를 꾀한 덕분이다. 전작 <내 남자의 유통기한>에서 이미 일본을 배경으로 한 바 있는 도리스 되리 감독은 이 영화에서 한발 더 나가 일본의 벚꽃과 후지산 그리고 ‘부토(일본 현대무용)’를 소재로 삼는다.    
  
일본은 생전 트루디가 남편에게 ‘후지산과 벚꽃을 함께 보고 싶다’며 줄곧 가보자고 권했던 곳이지만, 루디는 “우리에게 남겨진 시간이 많은 줄만 알았”던 탓에 이를 미뤄왔다. 또 남편의 반대로 마음 한구석에만 간직했던 트루디의 꿈인 ‘부토’의 본고장이 바로 일본이다. 즉, 루디가 일본으로 가는 이유는 아내의 소원을 들어주지 못한 아쉬움과 아내의 꿈을 빼앗은 미안함 때문이다. 

이렇게 설정한 각각의 소재는 죽음에 대한 은유로 잘 어울리는데, 벚꽃이 “덧없음의 가장 아름다운 상징”이라면 후지산은 영산으로써 종교적 의미를 지니는 공간이다. 나아가서 주로 죽음을 주제로 하는 그림자의 무용인 부토야말로 이 영화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소재다. 요컨대, 이 영화 후반 루디가 아내를 대신해 추는 부토는 떠나간 자에 대한 남겨진 자의 애달픈 사랑이 오롯이 담겨있다. 마치 산 자와 죽은 자가 생과 사의 경계를 지우고 합일되는 듯한 몸짓에선 경외감마저 느껴진다.

결국 “매일 먹는 사과 한 개면 병원 갈일은 없다”던 루디는 시한부로 삶의 마침표를 찍고, 그런 남편을 걱정하던 트루디는 외려 그보다 먼저 세상을 등진다. 홀연히 떠나가고 덩그러니 남겨지는가 하면, 언젠간 뒤좇아 가는 것이다. 이때 생전 트루디의 마음을 읽은 딸의 동성 애인 프란지(나디아 울)와 아내를 떠나보내고 나서야 깨달은 루디, 낯선 루디를 이해한 노숙 소녀 유(이리즈키 아야)와 부모를 잃은 뒤에도 깨닫기는커녕 야멸친 자식들이 이루는 절묘한 대조는, 이 영화의 메시지를 온전히 응축하는 장치일 터이다. 

이덕원

- 덧붙이는 글 - 


<오마이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사 보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1. Commented by 은재 at 2009/02/26 17:49

    아아- 이거 너무 보고 싶은데.... 요즘엔 여유있게 영화를 볼 시간이 없어서 슬프네요..ㅠ

    • Commented by BlogIcon 곱씹다 at 2009/03/19 20:05

      영화를 꽤 많이 보시는 것 같던데요? 혹 일본영화 특유의 잔잔함을 싫어하지 않으신다면 추천하고 싶은 영화예요. ^^

전지현으로 '통'하고 '대장남'에 막히다

e s s a y 2007/07/18 03:44 posted by 곱씹다

한·일 대학생 교류...역사를 간직한 도쿄대에 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행사는 끝났지만 친구는 남았다. ⓒ 김귀현


첫 출국, 그리고 '2006 한일 친구만들기' 참가. 이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찼다. 게다가 일본 대학생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니. 다소 어리둥절하기까지 했다.

나는 대학생팀에 소속됐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우리 팀 한국 시민기자 4명은 모두 남자다. 어리둥절한 나(24. 한림대), 누구보다 일본 친구들에게 궁금한 것이 많다는 허환주(28. 한성대), 최근 공부한 일본어로 일본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겠다는 김귀현(26. 한양대), 일본 친구들을 사귀어 한국으로 초대하고 싶다는 유동훈(25. 경원대).

우리는 나이와 생김새는 달랐지만 설레는 가슴은 똑같았다. 여기에 우리는 같은 소망을 하나씩 품고 있었다. '제발 일본 여대생이 많이 나오게 해 주소서.'


첫 만남, 음식 씹는 소리만 가득


16일, 드디어 기다렸던 일본 친구들과의 첫 만남이 점심식사 자리에서 이뤄졌다. 그런데 일본 친구들을 만나자 정작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각자의 시선은 서로의 도시락에만 머물렀다. 음식 씹는 소리와 함께 어색한 분위기가 한동안 이어졌다.

썰렁한 분위기를 참을 수 없었던 것일까. 통역을 맡은 김경화씨가 자기소개를 제안했다. 비로소 어색한 침묵은 깨졌다. 그리고 다소 소란스런 식사가 시작됐다.

일본 대학생 시민기자는 모두 5명. 남자 셋, 여자 둘이다. 그러나 나쁘지 않았다.

오사카에서 7시간 동안이나 버스를 타고 왔다는 카토 마사노리(25), IT유비쿼터스를 전공하고 있다는 니시와키 야스히로(23. 시즈오카대), 다큐멘터리와 보도영상촬영을 공부한다는 요코야마 슈헤이(23. 도쿄예술대), 동방신기를 좋아하고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다는 야마바타 사토미(22. 게이오대), 보아를 좋아하고 정치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하지모토 나나미(21. 게이오대).

자기소개는 각자 일본어, 영어 그리고 한국어를 섞어서 했다. 사토미는 한국말을 꽤 잘하는 편이었고, 야스히로도 기본적인 한국말은 알아듣고 말할 줄 알았다. 한국 시민기자 중에는 김귀현씨의 일본어 실력이 돋보였다.

전지현으로 '통'하고, '대장남'으로 막히다


자기소개를 통해 어색한 분위기가 누그러지자, 양국의 대학생들은 통역을 거치지 않고 둘 셋씩 무리를 지어 일본어, 영어, 한국어에 손짓 발짓까지 섞어가며 본격적인 대화를 시도했다.


"두 유 노우 <엽기적인 그녀> 전지현?"

야스히로 "She is a entertainer I like most. I have seen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the movie she stared"

나는 '콩글리시'로 물었는데 야스히로는 '잉글리시'로 대답했다. 다소 민망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소통이 돼서 다행이었다. 우리는 전지현으로 '통'했다.

역시 한일 양국의 대학생들이 기본적인 외국어 실력으로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주제는 양국의 연예인이었다. 일본 친구들은 생각했던 것보다도 한국 연예인을 많이 알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한일 양국의 대학생들이 서로 궁금한 점을 묻고 있다. ⓒ 이덕원


지하철을 타고 도쿄대로 이동하는 동안 야스히로는 가끔 김종국의 노래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사랑스러워'를 불렀다. 나는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감동을 이야기했다. 우리의 공동취재 현장은 도쿄대였다.

얼마쯤 지났을까. 야스히로가 어눌한 한국말로 물었다.

"대장남, 대장녀가 뭐야?"


대장남, 대장녀? 알쏭달쏭한 한 말이었다. 나는 야스히로의 손짓을 보고 유추했다. '아, 한국 남성주의를 물어보는 거구나.' 즉 대장(大將)남을 표현하고 싶은 것으로 받아들였다. 짧은 영어 실력과 손짓 발짓을 동원해 한국 사회의 남성 우월주의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뒤이은 야스히로의 질문에 식은땀이 흘렀다.


"그럼 김치남, 김치녀는 뭐야?"


야스히로가 물은 건 '된장남' '된장녀'였다. '김치남' '김치녀'도 '고추장남, 고추장녀'를 말한 것이었다. 한국인 친구가 그랬단다. 한국남성 중에는 된장남 고추장남이 있고, 한국여성 중에는 된장녀 고추장녀가 있다고.

나는 다시 아는 모든 영어 단어와 내 몸의 온갖 움직임을 동원해 설명했다. 된장남과 된장녀에 대해서. 지하철의 일본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쳐다봤다.


역사를 기억하는 도쿄대


전지현으로 '통'하고 된장남 된장녀를 설명하다 보니 도쿄대학교 도착했다. 도쿄대는 올해 영국의 <더 타임스>가 매긴 세계 대학 순위 평가에서 19위에 오른 명문대다.


우리 한국 대학생들은 도쿄대를 처음 방문하며 '세계적인 명문대는 어떤 모습일까', '일본의 대학은 한국의 대학과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하는 궁금증을 갖고 있었다.


도쿄대의 첫 인상은 '명문대'보다는 일본의 지난날을 온전히 기억하는 '역사'로 다가왔다. 캠퍼스 한 가운데 위치한 '야스다 강당'은 단연 인상적이다. 야스다 강당은 1960년대 일본 학생운동의 상징으로 일본 민주주의 역사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도쿄대 한 가운데 위치한 야스다 강당. ⓒ 유동훈


동행한 일본 친구 마사노리는 정치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답게 야스다 사건에 대해 직접 설명해줬다.

"야스다 사건은 1969년 1월18일 당시 일본 학생운동조직인 전국공투회의(전공투) 소속 학생들이 도쿄대 야스다강당을 점거농성하던 중 8,500명의 경찰 기동대에 의해 전원 연행된 사건이야."


도쿄대에는 맨홀조차 역사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다. 도쿄대의 한 맨홀 표면에는 도쿄대의 전신인 '제국대학'으로 교명이 쓰여있다. '제국대학'에서 '도쿄제국대학'으로 다시 개칭한 것이 1897년임을 고려하면 100년은 족히 넘었다는 증거다.

야스다 강당 뒤편에 숲으로 둘러싸인 연못 '산시로' 역시 사연을 품고 있다. 연못의 이름은 일본 근대문학의 창시자 나쓰메 소세끼의 소설 <산시로>에서 따온 것이다. 실제로 산시로 연못은 소설에서 남녀 주인공이 처음 만나는 장소다.

이 밖에 지진 대비 설계 기술이 없었던 시기에 만들어져 기둥이 세 아름은 족히 되는 건물도 인상 깊었다.

가을의 끝자락, 은행나무가 많은 도쿄대는 노랗게 물들어 아름다웠다. 우리 한일 대학생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점심식사 때부터 시작된 일본 친구들과의 만남은 밤늦은 시간에 끝났다. 참 짧은 순간이었다. 일본 친구들이 전철을 타고 떠날 때는 머리가 멍했다. 서울에서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 하지만 그때 우린 서로 다른 위치에 있을 것이다.

한국 대학생 시민기자 4명 중 3명은 곧 졸업을 한다. 그래도 다시 서울에서 만나면 무슨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한일 양국의 대학생들이 지난 16일 도쿄대를 방문했다. ⓒ 허환주


이덕원


- 덧붙이는 글 -

2006년 12월20일 작성. 

<오마이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사 보기]

'진짜 남자'가 무엇인지 가르쳐준 책

r e v i e w 2007/07/17 23:57 posted by 곱씹다

아사다 지로의 <칼에 지다>



2005년 봄, 나는 꿈을 잃었다. 대학교 4학년을 앞두고, 한창 꿈을 향해 달리기도 바빠야 할 시기에 나는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의 차이를 맞닥뜨린 것이다. 현실에 타협한 청춘이 얼마나 가혹하고, 꿈이 없는 젊은이의 모습은 얼마나 초라한가. 때문에 나는 항로 잃은 배처럼 방황했다.


'훌륭한 스승'이 소개한 '좋은 책'


그해 1학기, 이전 학기에 한 전공강좌를 통해 알게 된 한 교수님의 또 다른 강의를 듣게 되었다. 인터넷뉴스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는 강좌였다. 평소 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라곤 해본 적 없는 나였지만, 이전 강좌에서 그 교수님이 가르치는 것이 비단 학문적 지식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무작정 수강하게 된 것이었다.


첫 주, 교수님이 한 책이야기를 꺼내셨다. 언젠가 갑작스럽게 관련 과제를 낼 것이니 ‘아사다 지로’의 <칼에 지다>라는 책을 읽어두라는 것이었다. “아니, 인터넷뉴스 관련 강좌에서 웬 ’소설‘을 읽으란 것인가.” 다소 의아했지만 책을 읽지도 않아도 늘 써먹는 편법이 있으니 과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런데 책 이야기를 하던 그 교수님의 ‘표정’이 잊혀 지지 않았다. 교수님은 책 이야기를 하는 내내 상기된 표정으로 설레고 있었다. 결국, 나는 ‘도대체 어떤 소설이기에 그럴까’ 하는 궁금한 마음에 <칼에 지다>를 손에 들었다.


할복을 망설이는 ‘사무라이’,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


<칼에 지다>는 일본 역사소설이다. 소설은 일본 메이지 유신(1867년) 직전, 메이지유신 주체세력 반대편에 서서 막부의 최후를 함께 한 사무라이 무사집단 ‘신센구미’의 이야기를 재조명한다. 그리고 그 신센구미 일원인 ‘요시무라 간히치로’(이하 간히치로)의 삶을 그린다.


이야기는 전쟁에서 패한 간히치로가 부상을 입은 몸으로 고향 모리오카를 찾아 귀대를 청하며 시작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옛 주군이자 친구인 오노 지루에몬을 만나지만 고향을 버리고 떠난 그에게 돌아오는 것은 ‘할복’뿐.


진정한 무사로서 충과 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할복도 마다지 않는 것이 ‘사무라이정신’이다. 그런데 사무라이 간히치로는 할복을 앞두고 혹시라도 ‘살 수 있지 않을까’ 망설인다. 더욱이 그는 동료들로부터 ‘수전노’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돈을 밝힌다. 때문에 처음 ‘뭐 이런 사무라이가 다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러한 의아함은 번갈아 나오는 간히치로의 독백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의 물음에 떠올리는 간히치로 주변 인물들의 회상을 통해 해소된다.


사실 간히치로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고향도, 자존심도 버린 애처로운 사무라이였던 것이다. 이가 다 빠지고 휘어진 칼을 들고 다닐 정도로 돈을 아끼고, 동료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을 정도로 악착같이 돈을 모아 고향에 붙이는 ‘한 가정의 아버지’였다. 때문에 이야기 후반부에는 오히려 그가 제발 죽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마저 생긴다. 그가 올곧은 사무라이는 아닐지언정, ‘훌륭한 가장’이자 ‘진짜 남자’임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진짜 남자’란 무엇인지 가르쳐준 책


그 설레던 표정의 교수님은 언젠가 사석에서 한 학생에게 <칼에 지다>에 대해 이렇게 말씀했다.


“나중에 네가 결혼을 할 남자가 생겼는데 믿어도 될 만한 녀석인지 잘 모르겠으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게 해라. 이 책을 읽고 나서 눈물 흘리는 녀석이라면 믿고 결혼해도 될 거다. 그 남자 눈물 흔한 것이 아니라 ‘괜찮은 남자’라 흘린 눈물일 테니 말이다.”


교수님의 말씀처럼 <칼에 지다>는 진짜 남자가 무엇인지 오롯이 가르쳐준 책이다. 더욱이 책 속 간히치로의 삶은 내게 ‘진짜 남자가 되라’ 말했고, 덕분에 나는 용기를 내어 다시 새로운 꿈을 그릴 수 있었다. 


이덕원


- 덧붙이는 글 -

2006년 10월30일 작성.


<오마이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사 보기]